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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색깔 모자

고냥정권 2011. 3. 15. 09:49
Six thinking hats

사람이 걱정하는 것들 대부분은 쓸데 없는 것을 걱정하는데서 생긴다고 합니다.
이처럼 쓸데 없는 것들을 생각하는 것은 이도 저도 아닌 생각들 낳을 뿐 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생각에 방향성을 부여해주면 좀 더 생산적이고 구체적이 됩니다. 
어떤 결론에 도출하기 위한 회의는 의견의 공방과 자존심, 개인적 친분 등에 따라서
주장하는 것들이 달라집니다.  서로 주고받는 공방이 계속 이어지다 보면 이것이 결국 무엇을 위한 토의인가 
하는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에드워드 드 보노는  평행적 사고를  이용하여 보다 손쉽게 그리고 시간도 단축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게 해주는  
여섯 색깔 모자를 발견했습니다. 평행적 사고는 것은 동일한 주제를 갖고 회의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관점을 가지고 함께 본다는 의미입니다.

하얀모자-중립적이고 객관적 사실
빨간모자-감정적, 직관 
검은모자-논리적, 비판적 사고
노란모자-긍정적 관점
초록모자-상상력, 새로운 아이디어
파란모자-통제관, 다른모자를 통제

회의에 참여한 사람들은파란모자를 쓴 사람의 통제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모자를 바꿔쓸때마다 모자에 맞는 이야기를 해야합니다.

생각의 등대. 
선택과 집중. 
이 말들이 여섯모자 사고 방식의 핵심입니다.
동시에 접근하는 기존의 방식보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모두가 원하는 결과를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이 기법을 쓰게되면 다들 처음에는 이론을 알고 있지만 익숙하지 않아 적응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릴 것이라 
생각이 들지만  한번에 한 방향의 의견을 모으는 부담감도 덜할 것입니다.
또 자신이 제시한 의견에 끈질기게 토를 다는 것이 아니라서 심리적 부담감이 줄어들기 때문에 의견의 자유도가 
매우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자이론들이 적용된 사례는 삼성의 예를 들 수 있겠습니다.
삼성의 경우  회의 방법 자체나 회의의 목표가 구체화되어 있습니다.
의사결정을 위한 건지 아니면 정보공유를 위해서 하는 회의인지 
사전에 회의목적을 두기 때문에 목표가 매우 분명합니다.  
그래서 시간만 낭비하는 회의를 없애고 목표한 회의는 반드시 결론을 내리는 회의가 됩니다.
회의의 주제가 명확하면 미리 자료나 생각을 준비해서 회의를 가는 것이므로 회의의 시간을 줄일 뿐만 아니라 
모자이론에서의 모든 기법들이 녹아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는 모자이론의 선택과 집중이라는 개념을 삼성기업에 맞게 체화시키고 적용한 사례로 볼수있겠습니다.
'삼성처럼 회의하라.'라는 책도 읽어봐야겠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역시 책 입니다.
에드워드 드 보노의 여섯색깔모자
자신의 생각을 정리 못하는 분, 회의 때 발표하기 어려운 분들..
읽으시면 좋겠습니다.

아. 딱 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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