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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 with Why

고냥정권 2022. 4. 18. 00:37

교보문고에 가서 처음 이 책을 발견했었다. 베스트셀러였나.. 아무튼 전시되어있던 것을 펼쳐서 잠깐 보기 시작했는데... 

결론적으로는 요새 내 상황에 잘 맞는 책이라 더욱 잘 읽혔다. 
나의 경우 이미 한 회사에 오랫동안 머물러있었고, 약간의 지루함(?) 과 지적호기심(?)을 더 채울 장소가 아니게 되어가는 것이 점점 보이기 시작하면서이다. 또... 처음부터 이 회사에 why가 있었을까? 라는 의구심도 들었다. 물론 다 읽고나서 쓰고있으니 그런 것이고, 처음 읽을 당시에는 그런 의식이 없이 "뭔가 힘이 빠지는데? 뭔가 열정이 없는데? 뭘 해야하나..." 이런 생각들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이미 있던 것 같다. 

와이프가 결국 먼저 읽어보더니, 선물을 해주었다. 마음에 든다.  이후... 읽는 데 까지 약 2달 정도 걸린 거 같다.(나의 게으른...)

처음부터 다 챕터별로 요약하기에는 그런 용기는 없고, 크게 기억에 남았던 것 들과 마지막 챕터 3개 정도는... 요약해서 전체 독후감을 마무리 해본다.


핵심 요약 

1. 뇌와 골든서클
인터넷에 찾아보면 골든서클 모양은 많이 나온다. 
why, how, what에 대한 이야기. 대부분의 사람들은 how, what의 유형이며, why는 확실히 적다. 
기업운영의 경우 why -> how -> what순으로 되어야함.

그 반대의 경우
소비자: 왜 사야하는지 모르겠음. 딴 것들은 더 가격도 싸고... 기능은 비슷한데..? 다른거 살래.
그 회사의 직원들: 왜 일을 해야하는지 모르겠음...아 몰라~~ 연봉 높은데도 이직할래!! 

2.남다른 성과를 이룬 기업들의 이야기
애플 -  세상을 바꾼다. think different, 권위 및 표준에 항상 맞서 싸움.
할리데이비슨 - i'm american... bicycle... 부릉부릉... 문신? = 난 미국인! (사실 이건 잘 모르겠다)
사우스웨스트항공 - 싸게..더 싸게... 하다가 유명해졌다.

why의 경우 감정을 담당하는 뇌의 변연계에 해당한다. (p.253)
what은 뇌의 사고와 언어영역인 신피질에 해당된다.

"우리는 말로 감정을 표현하는 일을 어려워해서 누군가를 사랑하게된 이유를 잘 설명하지 못한다. 조직도 이와 마찬가지로 말로 why에 대해 설명하는 일을 어려워한다."
why를 정확히 전달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 비즈니스 용어로 "차별화된 가치 제안"을 하기가 어렵다.
때문에 많은 기업들은 은유, 비유같은 추상적인 것으로 설명하려고 한다. 

=> 내가 위의 내용을 바탕으로 요약을 해보자면... 

why라는 거... 대단히 육체적이며, 생물학적으로 접근해야하는 것.
눈으로 보이는 것.... 보이진 않는데, 보이는 것처럼 설명하는 정도의 어려움을 가진 것임.
=> 말로 설명이 안되는 지극히.. 생물학적인 이유.

예시) 애플의 1984 광고
( 나도... 이걸 보면서 이상하게 소름이 돋았다. 음악 때문일까? 그냥 딱봐도 기성에 저항하는 그런 느낌인데... 어? 반란 좋아하나..)

3. 셀러리 테스트

why의 명확성 /  how 행동원칙 /. what 일관성
셀러리, 우유, 오레오, 초콜렛.. 이런것들이 카트안에 담겨있을때, 다 필요하다고 해서 담아놧는데..
1) 다이어트도 해야겟고
2) 아침에 먹을 거도 사야겟고..
3) 후식으로도 사야겠고..

이렇게 에매한 고민을 하고 있을때, why를 정해주는 것만으로 사람은 어떤것을 결정내려야하는지 바로 안다.

ex) 나 다이어트 해야해..: 셀러리만 산다
ex) 아침식사용: 우유, 오레오 구매

조직에 why가 분명하게 제시되면 누구라도 창립자 처럼 분명하고 정확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why가 전달하기 어렵다구..)

4. 물건을 구매하는 소비자의 심리 
기능도 보겠지만, 소비자는 why를 산다.
조종전략으로 소비자를 구매유도를 하더라도 조종전략이 끝나는 순간 그 회사의 제품은 관심이 없어진다.
"더 싼거가 있을텐데..."

ex) dell, samsung이 패드를 만들어도 ipad가 항상 잘나간다. 
이 도구를 사게되면 내가 새로운 것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환상? 믿음을 주기 떄문에

5. why가 주는 힘

리더의 자질
1)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향한 비전
2) 명확한 소통능력(why 전달)
3) why를 충분히 자주 공유해야한다.
4) why를 문화로 정착시켜야한다. 그렇지않으면 결국 돈과 숫자에 의해서만 회사가 굴러가기 시작한다.

섀클턴의 탐험 이야기

"위험한 여정에 함께할 대원 모집. 적은 보수, 혹한의 추위, 몇달간 이어지는 어둠을 견뎌야함. 전 일정 위험하며 무사귀환 보장 불가. 
그러나 탐험에 성공하면 영광과 명예를 누릴 수 있음"

섀클턴은 자신과 신념이 같은 사람만 선발했다.(이거 사람 보는 눈이 중요하다)
구성원이 소속감을 느끼는 조직은 성공할 수 있다.
소속감을 가진 직원들이 열심히 일하고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는 이유는 회사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신념을 위해서다.

능력이 아닌 마음가짐을 보고 직원을 뽑아야한다. 능력은 가르치면된다.

why를 명확하게 하는 일
- 자신의 직감을 믿기
- 목적의식, 대의, 신념에 충실할 수 있는 행동원칙
- 균형과 진정성을 꾸준하게 유지하는 것


느낀점 요약
"인간 행동의 생물학적 원리와 골든서클은 완벽하게 겹쳤다"

하지만 작가도 이 why라는 걸 말로 표현하고 싶은데 도저히 안되니까... 큰 회사의 예시를 들어서 얘기한 것이다. 
why라는 것이 결국 동물적이다. 그런데 사람은 동물이기 때문에, 속해있는 조직 또한 동일한 원리도 돌아가는 것 같다.
사실 어떤 미사여구를 붙이더라도 사람의 마음은 알 수가 없다. 자꾸 꺼내어서 말하고 생각하고 의견듣다보면서
나의 why를 간접적으로 인식할 수 있게, 내가 나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어느 덧 나이도 30 중반이고..

또, 리더는 '무엇을 해야하는 가'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닌 '왜 해야하는가'에 대한 답은 가지고 있어야한다

이 책은 꽤.. 인상깊은 내용이었다. 왜 ..why..하다보니 왜 살고있나... 이런 생각도 들게하고.. 
나도 why가 있는 사람같은데.. 나의 why는 뭘까... 내가 꿈꾸고있는 미래는 뭘까..
아니 그런걸 생각해본적이 있었던가?
항상 현재에만 충실했었다.

좋은 내용이었다. 언젠가 다시 읽어볼 날이 오면 새롭게 느껴질 거 같다. 
이제는 말만하면 why가 튀어나오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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